독서삼매경

from cinemook 2007/09/02 23:26


서점에서 2시간동안 뻐기며 읽은 책들...

스타벅스 커피를 마시는 여자, 스타벅스 주식을 사는 여자
처음엔 재태크나 주식관련 경제서인줄 알고 좀 배워볼 요량으로 골랐던 건데
나처럼 경제관념없는 사람이 읽으면 딱 좋을법한 일종의 자기계발 서적이었다.
좀 더 젊을 때 경제력을 길러야만 하는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이라
뜨끔하면서 뭔가 나도 현실에 안주하며 급여를 야금야금 날려버리기 보단
조금씩 조금씩 저축하고 내 미래를 위해 투자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책 속에 저자가 신랄하게 정도는 아니고 안타깝게 비판하는 유형의 인간인
스타벅스를 마시는 여자가 바로 나인 것 같아 읽는내내 입맛이 씁쓸했음.
작가의 말처럼 40대에 돈이 아쉬워서 직장내에서 당당하게 큰소리 못치는
그런 부류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 목표를 정해 열심히 경제력을 길러야겠다.

<지식ⓔ>
지식채널ⓔ에 소개된 내용을 엮은 책이라 관심이 있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다.
특히 마지막 생택쥐베리 이야기는 전혀 몰랐던 내용이어서 뭔가 충격적이었다.
축구공도 그렇고, 또 아프리카 내전의 비극도 내가 관심있는 부분이라 더 다가왔음.
다이아몬드를 둘러싼 시에라리온 내전은 전에 들은 적이 있어서 알고 있었는데,
그 내전기간동안 소년병들에게 환각제를 먹여서 신체를 절단하게 했다는 내용은
충격 그 자체였다. 같이 실린 사진 역시.. 더 놀라운 건, 그로인해 신체가 절단된
사람만 6000여명 가까이 된다는 사실. 나처럼 지식채널ⓔ를 챙겨보지 않은 사람은
한번쯤 챙겨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었다.

세계를 속인 200가지 비밀과 거짓말
나름 기대했던 책이라 사려고 했었는데, 내용면에선 제목만큼의 임팩트가 부족했다.
지루하기까지 해서 관심있는 내용만 체크해보고 그냥 덮었다. 만일 주문했더라면
백프로 후회했을 책, 그래서 역시 서점 나들이는 필수불가결한 것이다.
2007/09/02 23:26 2007/09/02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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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apstyle 2007/09/03 09:4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커피도 못마시면서 애들 따라 스타벅스 쫄래쫄래 따라가서
    스파클링 애플주스에 맛들인 나는 무슨 종의 인간인가효? -,-
    하도 한심스러워서 재테크 책 들고 파서
    복리도 알고 코스트 에버리징 효과도 알면 뭐합니까 -,-
    난 변하지 않았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젠라연 2007/09/08 00:07  address  modify / delete

      소웁도 커피 못마시는구나..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커피 못마시긔..어지러..ㅠㅠㅠ
      아메리카노는 갠춘한데 크림들어간거는 멀미나..

      스타벅스커피를 마시는 인간형이네연..
      작가가 말하는 커피마시는 인간들은..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 자들이거덩..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노력하자.....ㅠㅠㅠㅠ

  2. 뿌까 2007/09/03 11:5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왜 신체를 절단해요? ???
    첫번째 책 저도 읽어보고싶어용 ㅎ

    • 젠라연 2007/09/08 00:10  address  modify / delete

      다이아몬드 때문에 내전이 일어났는데,
      서로 전쟁을 하면서 소년병들에게 일부러 환각제를 먹여갖고
      약에 취한 애들에게 상대편 신체를 절단하게 만든거야.
      그래서 팔/다리 잘린 절단자들만 6000명이 넘는대.
      참 안타까운 일이야. 그 다이아몬드들도 서구 강대국들이
      싹쓸이해서 팔아먹고..실제 그들에게 돌아오는 이익도 없는데 말야.
      암튼 아프리카란 나라는 계속해서 관심을 갖고 싶은 나라...

      첫번째책 갠춘해..ㅋㅋㅋ 뭔가 읽는 동안은 의지가 강해져..
      읽고나면 쉽게 꺾이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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