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츠이씨를 향한 격한 감정을 다스릴 겸 포스팅을 하고나서 이쯤되면 사그라들겠지 했으나,
이번에도 제대로 낚여버렸다. 이정도면 올 초 사카이 마사토씨에 이은 이범수 버닝 레벨정도 될 듯.
한마디로 닥치고 또 한 달이상 츠츠이씨한테 하앍댈 것 같다는 말씀ㅠㅠㅠㅠㅠ
결정적으로 낚이게 된 이유는 그냥 1편만 볼 요량으로 시작한 '곤조-전설의 형사' 때문임.
3분기 드라마라는데, 딱 내스탈 개념작이었다. 약간 유치뽕짝스럽긴 했지만...
특히 마지막회 뿜어져나오던 피는 너무 물감색이라 손발이 오그라드는거 참느라 혼났다.
어쨌든 그 곤조에서 츠츠이씨가 너무 내스탈이셔서 tv연결해서 새벽내내 달렸다.
그러면서 나의 정신줄은 한 회씩 클리어할 때마다 저만치 멀어져만 가고...... 후-

어쨌든 츠츠이씨와 함께한 24시간을 정리해보겠음!

1992년작 '반짝반짝 빛나는'

키라키라 히카루는 예전 토요에츠와 츠츠이 인터뷰를 읽으면서 급관심을 갖게된 영화였다.
츠츠이씨는 얼굴만 알았을 뿐이지만 그 인터뷰 느낌이 너무 좋아서 호감이 생겼다.
그리고 영화를 본 후, 바로 윗 장면에서 그만 츠츠이씨에게 내 맘을 그대로 헌납 ㄳ
극 중 무츠키가 선을 보는 것 때문에 뚱-해있는 장면인데, 그 뚱한 모습이 그냥 사정없이 좋아서...;;


특히 두사람의 이 냉랭한 분위기가 미묘하게 날 자극했다. 뭐랄까 환상케미???


집에 놀러오라는 쇼코를 보면서 제정신이냐고 하는 장면인데 표정이 압권...
책을 읽으면서 내가 상상했던 곤과 이미지가 약간 다르긴 했지만 이젠 츠츠이씨가 아닌 곤은 상상할 수 없다.
허나 책을 엄청나게 좋아했던 사람은 이 영화를 보면서 약간 깰런지도... 책을 보며 상상했던 느낌과는
촘 많이 다르다. 쇼코 느낌부터가 야쿠시마루씨랑은 안어울리고....;;


너무 맘에 들었던 장면. '반짝반짝 빛나는'의 캡쳐리뷰를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겠다.


무츠키와 곤의 키스씬! 장담하건데 토요에츠씨는 몰라도 츠츠이씨는 아마도 올 필모그래피 중에서
이 키스씬이 가장 찐~한 키스씬이 아니었을까 사료됨. 그냥 보기만 해도 두근두근....


영화의 마지막 장면, 빨간리봉 곤을 예상했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마음에 들었음.
원작과 마찬가지로 세사람이 함께 행복할 것이란 그런 여운을 주면서 끝나니까....
츠츠이씨의 매력을 알게해준 영화라서 그런지 애정이 한가득 샘솟는 작품이다.
게닥 이노카시라역과 오지상노도케이 노래가 나오는 걸...보면서 사랑한다고 말해줘도 떠올라서....
병이다 병....아이쿠레/사카키 코지병...


1992년 '스무살의 약속'

츠츠이씨의 첫 게츠쿠 작품인 '스무살의 약속' 고로휀들의 노력에도 불구, 영상은 4화까지만 있다.
츠츠이씨는 서브주연인데 보다 말았다. 화질도 별로고 그닥 안땡겨서....
어린시절 모습은 세븐 리즈시절과 많이 닮은 것 같다. 입술도 그렇고.. 흐흣
이 드라마에선 좀 있는 집 자식에 유망한 야구선수로 나와서 귀티가 촘 흘러보인다.


1994년 '너와 함께한 여름'

93년 아스나로 백서에 이어 기타가와 에리코 여사님과 함께 작업한 작품이며 세번째 게츠쿠!
이시다 잇세이도 나오고 그럭저럭 볼만할 것 같지만 역시나 화질과 엄하게 인코딩된 영상 사이즈의
압박으로 포기. 이 작품에서도 사랑에 있어서 확실히 하지않는 그런 남성역....삼각관계ㄳ
풍기는 외형이 참하고(예쁘고) 착하게 생겨서 그런가? 90년대 초중반엔 이런 캐릭터로 촘 고정이 됐던 듯.
* 찾아보니 시청률도 꽤 잘나왔고 평도 괜찮다. 여름에 떠오르는 드라마 랭크도 순위권이고...

1995년 '임금님의 레스토랑'

이 작품은 일단 1화만 봤는데 미타니씨 작품엔 워낙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많아서
메인임에도 불구, 존재감은 약간 미미한 것 같다. 나중에 시간나면 몰아서 달릴 예정.


1998년 단편드라마 '오다 노부나가 - 천하를 얻은 바보'

기무라 동생역이 츠츠이씨였다. 이렇게 다시 찾아보니 역시 눈에 띄는구만...
하긴 옛날에 보면서도 참하게 생겼다고 혼자 흐믓한 미소로 바라봤었다. 훗;
그리고 신선조에서도 어떤 역이었는지 알게됐다. 영주님... 하앍하앍..
신선조 보면서 잘생겼네. 누구지? 신인인가? 했었던 사람이 츠츠이씨였음. -_-


1999년 영화 '사국'

한 번 빠지면 닥치는대로 찾아서 몽땅 보려는 내 근성 때문에 겨우 본 작품. 뭐 중간 스킵하긴 했지만...
그나저나 이 무렵의 츠츠이씨가 안타까울 정도로 수척해진 것 같던데...몸이 안좋았었나?
볼살이 약간 통통한 게 이 분 매력인데....  90년대 초/중반이 정말 황금기. 그리고 93년도부터인가?
그때부터 97년 무렵까진 앙앙 순위에도 빠짐없이 들어있었을 정도로 인기남이었다. ㅠㅠ


2008년 '어라운드40 - 주문이 많은 여자들'

츠츠이씨 장면만 쏙쏙 골라서 봤다. 개념작이라고 추천이 많은 작품이긴 했지만 건빵에 별사탕마냥
46분중 10분 미만으로 달달하게 나오는 츠츠이씨를 보려고 46분을 꼬박 보기엔 내 인내심 부족 ㄳ
순정파 마군 캐릭터도 별로... 그리고 이 드라마속에서 츠츠이씨는 뭔가 좀 위축된 듯한 느낌이어서...


2008년 '곤조 - 전설의 형사'

제대로 개념작이었던 곤조! 전개방식이 내가 좋아하는 스탈이었다.
iwgp도 생각나고.... 각본이 나름 탄탄했던 것 같다. 물론 전설의 형사 곤조에게 너무 의존하는
전형적인 일드스러움이 물씬 풍기긴 했지만 그래도 일단 츠츠이씨가 멋있었으므로 개념작.
경시청 엘리트 경감 역할 한번만 더 해줬음 좋겠다. 너무 잘어울려!
참, 팔짱끼는건 실제 습관인 것 같다. 다큐멘터리 예고방송을 보니 실제로도 뭔가 관찰하거나
다른 사람얘기를 들을 때 저런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것 보면.... 사카이씨랑 비슷한 습관이군.


순간캡쳐로 개그짤 탄생. 전혀 이런 장면이 아니었는데...흐흣.. 귀엽다.


오랜만에 보는 치즈루....와 전설의 형사 쿠로키. 이 컷이 촘 예쁘길래...

츠츠이씨 최근작을 보면 걸음걸이에서 약간 위축된 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원래부터 약간 어깨가 굽은 것 같기도 하지만, 90년대 초반 작품을 보면 지금과는 또 많이 달라서....
탈모 스트레스가 심한 것 같기도 하고.... 아 정말 맘아프다. 왜 이렇게 아직 젊은 나이에...ㅠㅠ
헤어스탈이 사람의 인상을 상당히 좌우하는데 아마 헤어스탈만 이전과 같다면 더 어려보일 것 같다.
외모만 보면 피부탄력도가 촘 떨어져서 그렇지 동글동글해서 동안이란 말이다!!! 흙흙
헤어스탈만 바꿔도 30대 초반으로 보일 듯. 안타깝군화.. 그래도 뭐 멋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만나고 싶다. 곤조로 좋은 평가 얻었으니까 내년에도 분기별로
드라마에 마구마구 나왔으면 좋겠다. 죽기전에 이분 연극하는 것도 봐야할텐데...

암튼 당분간은 츠츠이씨로 달리긔  
(토요카와씨는 내년 1월까지 제대로 된 떡밥이 없을 것 같음ㅠㅠ)

2008/11/29 23:17 2008/11/29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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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메리양 2008/11/30 20:54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전 그 키라키라에서 러브씬이 가장 좋았어요. 후훗.
    제가 워낙 키스씬 배드씬 이런거에 혹해서, 유투브에가도 추천영상이 그런류이거나 토요에츠사마..;;ㅋㅋ
    어라포에서는 마군이 비중이 높지는않지만 멋진남자로 나오잖아요. 제주변에도 어렸을때부터
    지켜보고있었던 사람이 있지않을까 하고 살짝 기대를 해보게 만들었지만, 역시 드라마일 뿐이죠. 넵.ㅠ
    곤조는 형사물에다가 관심가는 아이돌도없고해서 안봤는데 잼있나봐요~ㅋ
    최근에 범인에게고한다 소설을 도서관에서 빌려봤는데.. 열장읽다가 반납했어요. 뭔가 어렵더라구요.ㅋ
    토요에츠사마의 떡밥이 없을거라는게 살짝 슬프지만.ㅠㅠ
    어쨌든 빠질은 계속되는거긔~

    참고로 유투브에서 찾은 토요에츠사마의 앙앙 음성에 하앍대는 중인데요
    국내에서 앙앙과월호를 구할수 있는 방법이있나요?
    이전 게시물에 교보에서 사셨다는것 같아서 찾아가보니까, 정기구독밖에 안보이더라구요.ㅠ

    • 젠라연 2008/12/02 10:18  address  modify / delete

      키라키라 키스씬 너무 좋죠?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몇번이나 돌려봤는지...후-
      곤조는 저도 그냥 기대없이 봤더니 정말 괜찮았어요...
      제가 일드 형사물이나 법정물 추리물을 몰아서 잘 못보는 이유가
      한에피완결 때문이었는데, 이건 끝까지 범인을 밝히지 않아서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게 해줘서 재밌더라구요..iwgp보는 것 같았어요..
      범인에게 고한다...그냥 영화로 보세요. 약간 다르다고 하드라구요..
      저도 뭐 영화로 봤지만요..ㅋㅋㅋ
      떡밥이 아예 없는 건 아니고..이제 12월 말미에 시사회도 있을거구..
      1월부터는 본격적인 시사회 그리고 31일 무대인사..그외에 인터뷰등등..
      다양하게 있을건데... 뭐 또 기다려봐야죠.. 이번엔 또 어떤 모습으로 등장하실지...ㅋㅋㅋㅋ

      앙앙은 글쎄요...구하는 방법은 저도 잘 모르겠구요..
      제가 앙앙파일 올려드릴테니까 그냥 안사심이...
      그 cd빼면 볼 것도 없다능 ㄳㄳ

  2. 비밀방문자 2008/12/01 01:59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젠라연 2008/12/02 10:19  address  modify / delete

      떡밥이 있긴 있을거예요..ㅋㅋㅋㅋㅋ
      12월 중순이후부터 1월까지는 시사회도 하고 그전에 인터뷰도 있을거구요..
      근데 토요에츠씨를 제대로 실시간으로 보는건 아마 첫날 무대인사일 것 같아서요...
      어라포 보셨군요..곤조도 한번 스리슬쩍 보시면 갠춘하실거에요~ 진행이 빠르다는..

  3. 강바람 2008/12/03 23:0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ㅎㅎ 어디서 많이 본듯하다..........싶었는데..ㅋㅋ
    우리 집에 있는 남자랑 닮았네요.
    반듯반듯하니 생긴거이..
    눈 땡그랗고 코 오똑하고 입술 도톰하고..
    어렸을때 사진 보면 무지하게 똘망한 귀염둥이던데,
    하는짓이 영 거시기 해서 그런지, 그 똘망한 얼굴도 어떨땐 무지하게 얄미워 보인다는...-.-

    • 젠라연 2008/12/02 10:21  address  modify / delete

      하앍............바람님...ㄷㄷㄷㄷㄷ
      정녕 부럽습니다..ㅠㅠㅠㅠㅠㅠ
      댁에 계신 부군님께선 정녕 미남이시군요..아흑..
      근데 이렇게 한눈 많이 파셔도 되는거세요??네??ㅋㅋㅋㅋ

  4. 천화 2008/12/02 20:2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흠. 곤조.. 왠지 제스타일일것 같네요 iwgp가 떠오르신다니 또 급땡김..

    • 젠라연 2008/12/04 09:43  address  modify / delete

      천화님 좋아하시는 스탈일 것 같아요..
      러브라인같은거 극히 드물거등요.. 전 정말 단숨에 후딱봤어열ㄳㄳ

  5. 초콜렛 2008/12/04 14:31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며칠전 젠라연님네 방문했다가 스킨이 바뀌어서 깜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
    츠츠이 미치타카 이분 왕년(?)엔 잘나가는 스타였다고 저도 어디선가 얼핏? 들은 기억이 나는데..
    요즘은 활동이 뜸~해서 좀 아쉽더라구요.
    아마 아스나로 백서때가 최고의 전성기였던것 같은데..
    전 솔직히 여기서의 캐릭터가 별루여서 말이죠,
    (약간 우유부단한 캐릭터였죠? 아마? 본지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ㅎㅎㅎ)
    뭐 그래도 뭔가 묘한 매력이 느껴지긴 하더라구요. 니시지마상 때문에 끝까지 본 케이스긴 하지만, ㅋㅋㅋ
    요즘도 간혹 조연으로 나오시긴 하지만,
    그닥 많은 작품을 접하지 않아서 뭐라 말하긴 초큼 그렇지만,
    이분에 대해서 많이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

    이 포스트 덕분에 곤조란 드라마를 이틀만에 다 봐버렸는데.. ㅋㅋㅋ
    (제가 형사, 추리물 이런거 엄청 좋아라 하거든요. ^^)
    근데, 이 드라마에선 앞머리를 올빽으로 하고 나오신 탓에 탈모 어쩌고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첨엔 가발을 의심 했더랬는데.. ^^ 드라마 후반에는 옆가르마 타서 앞머리 옆으로 넘기시니깐..
    훨씬 멋지시더라구요. ^^ 진즉에 그렇게 하고 나올 것이지.. 말이죠. ㅋㅋㅋ

    • 젠라연 2008/12/04 22:50  address  modify / delete

      아 이스킨으로 바뀐거요??ㅋㅋㅋㅋ
      네..아스나로때가 전성기였던 것 같아요. 우유부단캐릭터..맞구요..윽...
      93년도부터 대략 97년까지는 꽤 잘나갔는데, 어느 순간부터..흙흙..
      지금 조연으로 전락한 게 촘 아쉬워요.ㅠㅠㅠㅠㅠㅠ
      비중있는 조연이시긴 하지만요.. 근데 또 그런 점이...
      임팩트가 굉장히 강해서 늘 주연만 해야하는 그런 캐릭터가 아니라
      어디서나 조용히 있는 듯 없는 듯 주변역할을 빛내주는 그런 캐릭터인 것 같아서
      초쿰 좋기도 하고..뭐 그런 미묘한 기분이예요.ㅎㅎㅎ

      곤조 다 보셨군요! 정말 한숨에 달릴 수 있지 않았나요??ㅋㅋㅋ
      저도 올해 본 일드중에선 손가락에 꼽을 수준의 작품이었어요.
      가발..저도 첨엔 가발인줄...-_-;; 이분은 정말 헤어스탈만 바뀌어도
      훨씬 어려보이고 더 멋있을 사람같아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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