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 시마 코사쿠 (課長 島耕作, 1992)
감독 - 네기시 키치타로
출연 - 타하라 토시히코, 토요카와 에츠시, 아소 유미

 
토요카와 에츠시의 이전 작품들에 대해 소개해 줘서 고맙다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그런 칭찬을 들으면 절로 흥이 나면서 더 열심히 토요에츠에게 집착질을 하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후후-
그런 의미에서 토요카와씨 이전 작품 중 하나인 '과장 시마 코사쿠'에 대해 몇 자 적읍니다.

이 작품은 '시마 과장'으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인기 만화 시리즈가 원작으로 만화는 과장부터 시작해서
사장까지 시리즈가 나온다고 들었었는데, 나왔는지는 잘;;  작년에 방송됐던 스페셜 드라마와 이 영화를
접했을 뿐 원작은 안 읽어봤네요. 하지만 재밌다는 평들이 워낙 많고 사회 생활하는 직장인들이라면
한번 쯤 읽어보면 좋다고들 추천이 많으니 시간 나시면 한번 읽어보셈...ㄳㄳ 비록 남성향 만화이긴 하지만요.


영화 속 시마 과장은 타하라 토시히코입니다. 이분으로 말할 것 같으면, 타노킹 트리오로 80년대를
주름 잡았던 그야말로 대스타였답니다. 허나 쟈니즈에서 스맙 윗세대엔 그닥 관심이 없는 지라
이분에 대해선 별로 아는 게 없다능...그저 카운콘에서 많이 불리고 익숙한 노래가 이분 곡이란 것 밖에는..;;
암튼 이 영화에 출연했을 때까지만 해도 탑스타였지만 지금은 잊혀진 배우라고 하는군요.


토요카와 에츠시는 시마 과장의 대학 동창생이면서 회사 동기인 카시무라입니다.
이 짤은 별 의미는 없어요. 다만 토요에츠의 우월한 기럭지를 알리기 위함이라능...
게닥 이 영화에서 토요에츠의 비쥬얼은 팬으로서도 감당하기 좀 버거우신지라,,
이런 토요에츠만의 우월함으로 다른 컨츄리스러움과 어색함을 극복해야 하거든요.;;


보세요... 제가 뭐라그랬어요.ㅠㅠㅠㅠ
저 무시무시한 안경이 인물을 확 죽이고 있네요. 후-


시마 과장이 근무하고 있는 하츠시바 전산에서 파벌 싸움이 일어나는데, 시마 과장이 그 중심에 끼게 돼요.
그 중 오이즈미(?) 전무가 시마 과장에게 특별 지시를 내리는데, 그건 바로 자신의 애인을 감시해달라는 것!
하지만 워낙 여복이 많고 여자 관계가 복잡한 시마 과장은 그 여인과도 밀애를 즐기게 됩니다.
윗 짤의 여성인 아소 유미가 전무의 내연녀인 호스테스 노리코예요.


카시무라는 오이즈미쪽 사람이라 자기가 모시는 전무의 내연녀 노리코와 잘 알고, 나중엔 시마 과장과
노리코가 불륜을 즐긴다는 사실도 알게돼요. 하지만 그 이면엔 카시무라의 말 못할 비밀이???


당신 토요카와 에츠시 맞아요?? 라고 할 정도로 초큼 안습인 모습이긴 했지만,
가끔씩 이렇게 토요에츠만이 풍길 수 있는 그런 매력도 언뜻 보이긴 해요.
저렇게 다리 꼬고 술 마시는 토요에츠...꺅~ 너무 섹시하잖아요. 흐흐;;


결국, 파벌경쟁에서 오이즈미가 승리해 부사장이 되지만 시마 과장은 노리코와의 불륜이 발각돼서
회사에서 쫒겨나게 됩니다. 근데 아까 카시무라의 비밀이 있다고 했었잖아요. 지금 그 비밀이
뭔지 알릴 타이밍이군요. 카시무라의 비밀은 바로..... 시마 과장을 좋아한다는 겁니다...헐....
갑작스럽게 카시무라가 좋아한다. 예전부터 쭉 좋아했다고 고백할 때 뭥믜?? 했네요.ㅠㅠ
게닥 토요에츠가 남자에게 좋아한다고(뭐..키라키라 히카루에서 게이역을 하긴 했지만요;;) 고백하면서
나중엔 급기야 질질 짜는데... 엄훠나 세상에....왜 이러셈? 뭐하자는 거셈?? <- 그저 이런 생각만;;;
근데 원작에서도 카시무라가 시마 과장에게 좋아한다는 고백을 하나요? 이거 원작을 읽어봐야 하나...

어쨌든 영화 자체는 비록 띄엄띄엄 보긴 했지만, 볼만 했습니다. 근데 토요에츠 위주로 봐서 그런지
내용이 좀 튀긴 하네요. 중간에 전무들의 파벌경쟁으로 시마 과장이 여성을 유혹해서 스파이로 활용하는 등
그런 시마 과장만의 처세술이랄까 그런 장면도 등장하는 것 같은데..(아닐지도 모르지만;;) 제가 토요카와씨
신인시절의 그 풋풋하면서 뭐랄까 의욕충만하면서도 뭔가 어색한 그런 모습을 꽤 즐기는지라 거의 토요에츠
위주로만 계속 돌려봤답니다. 마지막 고백씬만 빼고요... -_-;; 그리고 이 영화 전에 다른 영화들 풀면서
몇 분들에게 공유해드렸었는데, 이미 보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안 보신 분들은 그닥 추천하기는..좀...미묘;;

덧붙여 아소 유미는 예전 섹시한 이미지로 날렸다고 하던데, 이 영화 보면서 그럴만 했겠구나 싶었습니다.


+
어울리지 않는 글이지만,, 20세기 소년 2장이 일본 박스오피스 첫주에 1등 먹었어요.   



2009/02/04 02:13 2009/02/04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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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천화 2009/02/04 22:28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보세요.. 하시는 모습이 왠지 눈에 선합니다. ㅋㅋㅋㅋ
    안경.. ㅋㅋㅋㅋㅋ 정말 인물을 죽이는 군요... ㅋㅋㅋㅋ
    하지만 우월한 기럭지는 다른 말이 필요 없는 듯 해요..
    가끔 블로그 유입키워드에 토요카와님이 올라올때가 있어요.
    얼마나 뿌듯한지. 훗훗훗~

    • 젠라연 2009/02/06 20:13  address  modify / delete

      애잔하게 느껴지진 않나요???ㅋㅋㅋㅋㅋ
      다음에서 토요카와 에츠시 쳐보니까 천화님 블로그가 맨위에 뜨더라구요.
      제가 제 매니악로그 유입키워드에 토요카와 에츠시가 떡하니 있어서
      읭???하고 발행 안해도 검색이 되나?? 하고 쳐봤거덩요.ㅋㅋㅋ

  2. 강바람 2009/02/05 01:37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흐흐흐~~ 컨츄리스러움..ㅋㅋㅋ
    인정합니다. 이 양반이 전형적인 미남형은 아니잖아요?

    우리 팬들은 무조건 추종하기만 하는 초보팬들이 아니란 사실~!^^
    객관적인 시선으로 배우를 존경한다는..ㅎㅎ

    저 때가 30살인데....역시 동안은 아니라는 생각이..그쵸?
    헤어스타일..평범한 적이 절대 없군요,,--;;
    하여간...남자는 30대가 최고로 멋있는거 같아요. 이 분은 40대에도 나름의 중후함을 쌓고 계시지만..^^*
    젠님..땡스~~

    • 젠라연 2009/02/06 20:15  address  modify / delete

      아니예요..아니예요...제눈엔 완벽미남...이라고 말은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저도 수긍하게 되네요...ㅋㅋㅋ 전형적인 미남은 아니죠..
      진정한 팬은 빠와 까를 적절하게 분배할 줄 아는 팬이라고 생각해요.
      때문에 객관적인 시선 아주 중요하죠..네네..ㅋㅋㅋ
      30대 초중반의 토요에츠는 바라보기만해도 배가 불러요.ㅠㅠㅠㅠㅠ

  3. 메리양 2009/02/05 08:40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역시~~ 우월한 기럭지 우훗.
    전 영화속의 비쥬얼도 나름 괜찮은것같아요, 훌라걸스-쓰레기변호사-20세기 소년을 이겨낸
    궁극의 빠심이기 때문일지도 모르지만요 ㅋ

    무엇보다 여섯번째사진의 그.. 담배를 빨아들이는모습. 아주 사랑스럽기 그지없네요.ㅠ
    왠지모르지만 이분 담배만 잡으면 평소보다 세배는더멋있는것 같아요 그 손가락하며...ㅎㄷㄷ


    20세기소년이 예상대로 선전하고있군요!
    급한대로 cam버전이라도 돌아다녔으면 좋겠네요.ㅋ

    • 젠라연 2009/02/06 20:17  address  modify / delete

      영상을 직접 보면 목소리도 좋고....기럭지도 우월하고...
      얼굴도 토요에츠 얼굴이고..<-읭?? ㅋㅋㅋㅋ 제법 갠춘해요.
      다만 그 어쩔 수 없는 촌시려움..이것 때문에..ㅋㅋㅋㅋㅋ그 모습도 좋지만요..
      담배피는 모습은 정말 환상이죠. 오죽하면 담배광고에도 출연하셨겠냐구요..ㄷㄷㄷㄷㄷ

  4. 어흥 2009/02/06 01:13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크하하!! 저 잠자리 안경을 어떻게 좀... ㅋㅋㅋ
    그래도 촌스럽다고한들 인상 찌푸릴때의 미간의 큰 주름과 잔을 잡을때 손동작은 여전하네요.
    그리고 전신샷에서의 저 비율~!!

    92년작이면 저 작품이 토요카와상이 서른살일적인가요? 으아~
    세대차가 느껴지긴 하지만 나이차 나는 배우들 작품 훑을 때
    이런거 느끼는 것도 묘미인 것 같아요. ㅋㅋㅋ

    • 젠라연 2009/02/06 20:20  address  modify / delete

      촌시려운 토요에츠도 토요에츠니까 멋있긴 해요...
      그래서 전 토요카와씨 30대 초반에 출연한 작품들 보는 게 좋거든요.
      그때의 풋풋한 모습이나 열심인 모습..촌시려운 모습 그런게 좋아서요..ㅋㅋㅋㅋ
      어흥님 말씀대로 그런 거 느끼는 묘미가 정말 쏠쏠하죠..
      내가 어린시절에 이사람은 한창 전성기..이런 거 알아가는거요.

  5. 초콜렛 2009/02/09 09:36  address  modify / delete  reply

    이 작품 만화가 원작이군요..
    과장 시리즈(?)라고 해야하나? 암튼, 드라마도 있는것 같고 영화는 최근까지도 나오는것 같던데,
    과장을 시작으로 사장까지 시리즈가 있다니.. 흥미롭네요. ^^
    전 초반부에는 차근차근 잘 보다가.. 토요에츠사마 씬이 가뭄에 콩나듯 나와서
    중간부터는 토요에츠 부분만 스킵해 가면서 봤어요. ^^
    근데, 아무리 팬이지만.. 데뷔초의 모습을 보는건 왠지 적응이 안돼요.
    확실히 전 사랑한다고 말해줘 부터의 토요에츠 모습을 좋아하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20세기 소년이 현지에서는 개봉을 했나 보군요.
    박스오피스 1위라니..(추카추카) 뭐 개봉 첫주에 1위는 당연한 결과라고 보여지지만.. ㅎㅎ

    • 젠라연 2009/02/10 22:07  address  modify / delete

      최근 버전 영화도 있었군요.
      사장편은 진행 얘기만 있고 아직 출간은 안됐나봐요.
      언제 날잡아서 이 책 빌려서 봐야겠어요. 다들 재밌다고...ㅎㅎㅎ
      저도 거의 토요에츠씨만 스킵해서 봤어요.ㅠㅠㅠ
      사랑한다고 때의 모습이 워낙 우월하셔서...ㅋㅋㅋ
      글고 20세기 소년 2주째 1위더라구요. 정말 다행이예요..흑흑...
      우리나라에선 과연 해줄런지 미지수지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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